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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00여종이 모바일OS 공격 모바일월드콩그레스서 보안 취약성 경고
스마트폰 등 첨단 휴대폰의 등장으로 PC와 휴대폰의 경계가 점차 줄어듦에 따라 휴대폰에 침투하는 모바일 바이러스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FP통신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 보안 전문가들이 휴대폰 보안의 취약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안 전문업체인 소포스(Sophos)의 그레이엄 클러리 컨설턴트는 현재까지 200여종의 바이러스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모바일 바이러스의 증가를 목격하더라도 결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모바일 바이러스도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클러리 컨설턴트는 애플 아이폰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 한 12세 소년의 예를 들면서 "휴대폰을 벽돌로 만들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 소년은 바이러스를 아이폰용 OS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인 것처럼 속여 피해를 입혔다.
아직까지 모바일 바이러스 피해가 초기단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다른 보안업체인 맥아피(McAfee)가 미국과 일본, 영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3%가 휴대폰 바이러스를 접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모바일 바이러스의 피해를 입은 것이 있다는 비율은 2.1%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표적인 모바일 바이러스의 하나인 컴워리어(Commwarrior)는 지난해 스페인에서만 11만건의 감염사례를 불러왔다. 이 바이러스는 심비안 OS 기반의 휴대폰에 침투해 영상 및 오디오 파일을 포함한 문자메시지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피트 너셀 애널리스트는 "세계적 규모의 피해사례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일반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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